엊그제 밤에 일어난 일이다.
저녁 9시경 무우채에 참기름 넣고 흰쌀밥을 비벼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그런데, 2시간쯤 흘렀을까? 배가 살살 아파오기 시작한 것이다.
이때부터, 혼자 머릿속으로 이걱정 저걱정 떠올리기 시작하였다.
사실, 저녁을 먹기 4시간 전인 오후 5시에 김에 밥을 싸서 먹었는데, 소화가 덜 되었는지 배가 고프지 않은 상태였다.
그런데도 이렇게 저녁을 또 먹었으니 소화가 될리가 있나~
배가 살살 아파오자, 실내용 자전거도 1시간을 타고, 배도 살살 눌렀다가 힘껏 눌렀다가를 반복하였다.
아휴~ 배가 낫질 않는다.
혹시, 맹장염일까? 속에 무슨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닐까?
이렇게 2어시간을 보내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전에 병원에서 처방받아온 약을 한봉지 먹었다.
처방받아온 약이라고 해봤자 그냥 소화제랑 비슷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약을 먹고, 한참을 있었더니 서서히 몸이 좋아지는 느낌을 받았다.
아~ 몸이 아프지 말아야 하는데, 아프면 큰병 아닐까 걱정을 하는데...
정말이지 무리하게 음식을 먹는 일을 하지 말아야 겠다.
배가 아프면 두렵고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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