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하니 하늘을 본다.
밖에 일 보러 가는데 50m쯤 갔을까? 갑자기 머릿속에 스쳐지나가는 생각~
" 문을 잠그고 나왔나? 가스는 잠그고 나왔던가? "
집에 누가 있으면 굳이 이런 생각 안해도 되는데, 집 나올때 아무도 없었기에 현관문을 잠그고 나왔는데...
"휴~ 가서 확인해봐야지~ " 하고 발길을 돌린다.
현관문을 열어 보니 안열린다. 음~ 잠그었군... 다시 볼일을 보러 가면서 다음부터는 문 잠그는데 집중해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많은 분들이 이런 경우가 허다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잠시 왜 내가 이렇게 자주 까먹지~ 건망증인가? 아님 치매인가? 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니 집중력 부족인듯 하다.
현관문을 나갈때 딴 생각을 하며 무심코 현관문을 잠그다 보니 걸어가다가 딴 생각이 끝난 다음에 문 잠그었는가를 생각하는 것 같다.
집에서도 이런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옆에서 무슨 말을 하는데도 그냥 흘려 들으며 대답은 '응~ " 이라고 말한다. 상대는 말이 끝난 다음에 흘려 들은 것을 눈치 챈듯이 " 내가 무슨말을 했는지 말해봐~ "
"!!!!!"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지금의 내 행동은 바뀌고 있다. 메모지에 메모하는 습관을 늘리고 있는 중이다.
치매가 두렵긴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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