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보낸 친절하고 잘 정돈되어 있는 전남 함평 나비마을 서울 캠핑장과 가을하늘 저녁의 구름과 아주 잘 어우러진 멋진 노을을 보여준 함평읍 석성리 돌머리 해수욕장
전남 나주 공산반점에서 비빔짬봉을 먹고 공산 5일장을 잠시 둘러 본 후, 1박할 숙소인 전남 함평 나비마을 서울캠핑장으로 출발하였다. (나주 영상 테마파크를 둘러보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계속 남아 있다. 환혼도 촬영하였다는데.. 휴~)
캠핑장으로 가는 길에 11km쯤 남겨두고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며 대기하던 중 GS 칼텍스 주유소의 휘발류 가격이 눈에 들어 왔다. 1,569원? 와우!~ "우리 주유하고 가자!~" 하고는 냅다 주유소로 직행!
2022년 10월 1일의 휘발유 가격은 1L 에 1,569원으로 내가 본 것중 가장 저렴하였기에 바로 주유하러 고!~ 물론, 더 저렴한 것도 있겠지만... 내가 본 것중에서는 가장 저렴!~^^
주유를 마친 후, 다시 캠핑장으로 고고!~ 10여분을 더 달려 캠핑장 입구에 도착!~
캠핑장 입구 바로 옆에는 성북 버스정류장이 있으며, 입구 앞에는 입구라고 표시하는 표지판과 함평나비마을 서울캠핑장이라고 나비가 각인되어 있는 지주간판? 이 세워져 있다.
입구 교문에는 여기가 예전에 성남초등학교였음을 알려주는 학교명이 새겨져 있다.
참고로, 여기 함평읍 성남리 성남초등학교는 2002년 3월 1일 폐교되었으며, 2017년 3월 함평 나비마을 서울 캠핑장으로 개장하였다.
내가 나온 초등학교도 폐교되었는데... 전라남도 교육청에 들어가 폐교된 학교를 보니 정말 많다. 직접 들어가서 확인해 보려면, 아래에 있는 전라남도 교육청 홈페이지 → 정보공개 → 시군별 폐교현황 을 보면 자세히 알 수 있다.
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www.jne.go.kr
교문을 들어가 오른쪽을 보면 학교 건물이 보이며, 건물 내부에는 관리사무실, 화장실, 휴게실등이 있다.
좀 더 앞으로 가면 쓰레기 버리는 곳이 있으며, 재활용 버리는 곳에는 함평 나비마을 서울캠핑장 종합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종합 안내도 반대편이 임시 주차장인데(2대 정도 주차 가능) 이곳에 주차를 하고 관리실 이정표를 따라 건물 뒷편으로 가서 건물 내부로 들어가 사무실로 가서 숙박 수속절차를 밟으면 된다.
잠깐, 사무실로 들어가면 관리하시는 분이 " 텐트 둘러 보고, 자리 선택한 다음, 번호 보고 오세요~ " 하기에, 내가 묵을 텐트를 먼저 둘러 보고 가는 것도 좋다.
취사장과 세척장은 관리실 임시주차장 옆 13번, 14번, 15번 텐트 앞에 있다. 텐트는 취사장(세척장)이 가까운 거리에 있는 것이 좋겠지만, 계절별로 선택을 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여름에는 취사장 가까운 것보다는 뜨거운 햇빛을 피하는 것이 더 좋을 듯!~
우리는 늦게 도착하여 남은 텐트 중 19번을 선택하였다가 해가 너무 뜨거워 12번으로 변경 선택하였는데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
자! 이제 내가 묵을 텐트를 선택하였다면, 선택한 텐트 옆에 주차를 하고, 데크에 있는 번호를 기억한 다음, 장갑 1개와 신분증을 챙겨 관리 사무실로 체크인 하러 가자. 혼자 가면 두 번은 왔다 갔다 해야 하기에 2명이 가는 것이 좋다. 그런데 장갑은 왜?
수속절차는 건물 밖에서 창문을 통해 신분확인 하는 다른 캠핑장과는 다르게, 함평 나비마을 서울캠핑장은 관리실에 들어가 신분확인을 거친다.
건물 뒷편으로 가면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출입문이 있다. 출입문 오른편에 보면 화로대가 있는데, 캠핑장에 빨리 도착했다면 좋은 화로를 먼저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한마디로 선착순!!! 미리 좋은 화로를 찾아서 찜해 놓자. 안그럼 별로 좋지 않는 화로를 선택해야 할 수 있다. 나중에는 새거로 바꾸어 놓겠찌~^^ 장갑은 화로대를 들고가기 위해 준비한 것!
우리는 늦어서 구멍 뚫린 화로대를 골랐는데, 철판 받침을 바닥에 덧대어서 사용하였다.
화로는 건물 내부로 들고가지 말고 어디 한 곳에 두거나, 두 분이 왔다면 한 분은 가져온 장갑을 끼고 화로대를 들고 가면 된다.
건물 뒷편 출입구로 들어가면 사무실이 바로 보인다. 사무실로 가서 신분확인등 체크인을 끝내면 매트를 대여해 주는데, 전원 연장선, 램프등도 필요하냐고 물어본다. 무료로 대여해 주기에 대여해 온다. 전기장판은 대여해주지 않는다.
사무실 앞에는 정수기, 냉장고 2대, 전자레인지 2대, 아이스크림 냉장고 (아이스크림 있음), 음료수 냉장고, 라면, 장작, 숯등이 있다. 냉장고와 전자레인지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사무실 옆에 남,녀 화장실이 있다.
건물을 나갈때에는 건물 뒷편이 아닌 복도를 따라서 쭈~욱 걸어가서 앞으로 나오면 된다.
위 사진에는 보이지 않았던 비치되어 있는 나무장작이 보인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옆에 숯도 비치되어 있다.
사무실을 기준으로 복도를 따라가다 보면 바둑교실, 탁구 교실, 놀이교실이 있다. 놀이교실에 에어콘이 보인다.
놀이교실을 끼고 돌아서 나가면 건물 밖으로 나갈 수 있다. 건물 정문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건물에서 나가면 보이는 오른쪽이 12번 텐트가 있는 곳이다. 그리고 건물 앞 운동장과 텐트
그리고, 뛰어 놀 수 있는 트램플린이 있는 하우스!~
1박할 12번 텐트가 있는 곳으로 가기 전, 운동장 끝에서 본 초등학교 운동장과 건물
하루 묵을 12번 텐트다. 해도 안들어오고 가장 가쪽이라 조용하고 좋다!~
전날 오후 촬영한 사진이라 해가 들어 오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주차는 저렇게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주차 굿!!! 아침이라 해가 잠깐 들어 온다.
참고로, 학교 건물 뒷편에 가면 기르고 있는 개와 염소를 볼 수 있다.
건물 뒷편 동물을 보면서 오른쪽을 보면 학교 입구가 보이고, 왼쪽을 보면 저렇게 하우스가 보이는데, 하우스 오른쪽 자갈길로 걸어가면 건물 앞으로 갈 수 있다.
추가로 숯(재) 수거함이 곳곳에 있어서 재를 버리기가 편하다. 중간 중간 채소를 키우고 있는데, 호박이 여기 저기 보인다.
짐을 풀어 놓고 잠시 휴식을 가진 다음 저녁 노을을 보기 위해 함평 돌머리 해수욕장으로 갔다. 함평 석성리 돌머리 해수욕장까지 거리는 11km 정도로 그리 멀지 않고, 차도 막히지 않기에 노을 보기에 딱 좋다.
하늘에 구름이 많이 보여 낙조를 볼 수 없을 것 같았지만, 바다 구경이라도 하고 오자는 생각으로 처음에는 현화리쪽으로 갔는데, 내가 간 곳은 도로가 좁고, 옆에 나무들이 있어서 차량에 자국이 좀 생겼다. 장소도 좋지 않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구름사이로 해가 보이고 해서 낙조를 볼 수 있겠다 싶어 돌머리 해수욕장으로 차를 돌렸고, 노을 지는 시간을 맞출 수 있을까 하는 걱정에 좀 더 빠르게 움직였다.
돌머리 해수욕장 주소 : 전남 함평군 함평읍 석성리 523-1
다행히도 제시간에 도착하였고, 주차도 편하게 하였으며, 아름다운 아주 멋진 노을도 볼 수 있었다.
우리는 멋진 노을을 본 후 캠핑장으로 갔고, 나머지 시간을 즐겁고 편안하게 보냈다.
함평 하면 육회비빔밥이지! 가을 하면 함평 엑스포 공원이지! 자 가자! 육회비빔밥 먹으로, 가을을 만끽할 갈대가 있는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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