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움을 갖고 구경해야 제대로 볼 수 있는 함평 엑스포 공원, 함평천 수변공원 생태학습장은 가을날의 추억을 우리의 가슴에 또 하나 심어 주었다.
함평 나비마을 서울 캠핑장에서 1박을 한 후, 간단히 아침을 라면으로 떼우고 일정의 첫 목적지인 함평 엑스포 공원으로 출발 하였다. 오늘 일정은 함평 엑스포 공원을 구경한 다음, 함평 천지 전통시장 5일장을 구경하고, 한우 생 비빔밥 테마거리에서 육회비빔밥을 먹는 것이다.
참고로, 우리는 전날 저녁 함평 나비마을 서울 캠핑장에서 하루 더 있기로 하였다. 자리가 있었냐고? 운이었다. 서울 공공 서비스 캠핑장 예약 사이트에 들어갔는데 자리가 없으면 점심을 먹고 쉬엄쉬엄 서울로 올라가기로 하고 들어가 보았더니, 어느분이 취소를 하였는지 1자리가 남아 있었다. 그래서 후다닥~ 결제까지 마무리!!!
1박을 추가로 예약하였으니, 좀 더 여유 있게 공원과 함평 5일장을 둘러 보고, 점심을 먹은 후 캠핑장에 가서 쉬면 된다.
함평 엑스포공원, 함평 천지 전토시장 5일장, 육회비빔밥을 정리하려니 너무 길어져 함평 엑스포 공원만 먼저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함평 천지 전통시장 5일장과 육회비빔밥을 정리할까 합니다.
함평 엑스포 공원에 도착하면 이정표에 나비 주차장과 황소주차장이 있는데 우리는 황소주차장으로 진입. 나비주차장은 내가 잘 몰라서 그런지 입구가 보이지 않네. 입구가 있을법도 한데... 황소주차장은 주차장 입구 옆으로 보면 황소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아무것도 모르고 진입한 곳이 황소주차장이었다. 주차장으로 들어가면 오른쪽 아무곳에나 주차를 하면 된다. 주차요금은 무료, 즉! 무료주차. 행사기간에는 모르겠음.
주차장 입구로 들어가서 왼쪽으로 가면 함평자동차극장 입구가 나온다. 처음 간 나는 어디에 주차를 해야 하는지 몰라 계속 갔는데 함평자동차극장 입구가 나와서 다시 차를 돌려 주차장 입구 오른쪽에 함평여자중·고등학교가 보이는 곳 앞에 주차를 하였다.
참고로, 함평자동차극장 입구에 차단바가 올라가 있는 것을 보면, 확인은 해보지 못했지만 낮에는 개방하는가보다.
표를 구입하기 위해 공원 입구(황소의 문?)로 갔는데 입구가 좀 오래된 듯 느낌? 사람이 없네? 무료입장인가? 두리번~ 두리번~ 아무리 봐도 무료입장인거 같아 그냥 들어 갔다. 다른 분들도 그냥 들어 오는 것을 보면 무료입장이 맞나 보다.
행사기간이 아니어서인가 엑스포 공원내 건물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었다. 뭐!~ 밖에만 보아도 충분히 좋다!~
입구에서 조금 걸어가다 보면 왼쪽으로 커다란 메뚜기, 장수풍뎅이등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진짜 크~~다. 다시 좀 더 걸어가면 앞에 조그만 로터리가가 있는데, 여기서부터 오른쪽으로 가서 커다랗게 시계 반대방향으로 구경하기로 하였다.
로터리 오른쪽에는 꽃밭이 있는데, 장미원? 에잇! 모르겠다. 암튼 멋있다. 나무형상을 한 기둥에는 애벌레 조형물이랑 알처럼 보이는 등이 있는데 잘 만들어 놓았네. 저~ 멀리 갈대도 멋드러지고...
엑스포 공원이 아닌 다른곳에 가도 보이는 포토존! 다니다 보면 포토존은 액자모양, 하트모양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여기는 하트모양 포토존! 물론, 없는 곳도 있겠징~
공원내 여기저기 보면 2022 대한민국 국향대전일자에 맞추어 준비하는지 아직 꽃이 피지 않은 조형물들이 있는데, 눈에 들어 온 것이 거대한 공룡, 작은 공룡형상을 한 국화 조형물. 국향대전때에는 활짝 피겠지~
--- 2022 대한민국 국향대전 ---
- 장소 : 함평 엑스포 공원 일원
- 날짜 : 2022년 10월 21일 ~ 11월 6일 까지 (17일간)
- 입장료 : 개인 ( 어른-7,000원 / 청소년,군인 - 5,000원 / 어린이, 노인, 유치원 - 3,000원 ) * 함평군민은 무료입장운영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 매표소 오픈 : 오전 8시 30분, 오후 5시까지만 입장 가능 )
함평 엑스포 공원 사업소 (주제 영상관) 앞에는 환영합니다라는 조형물이 있는데, 자세히 보면 개미인지 애벌레인지 나비인지 여러 곤충? 이라고 해야 하나? 그냥!~ 곤충으로 하께용~ 곤충들이 여기저기에서 반겨주고 있다.
조금 더 걸어 가면 보이는 함평군립미술관!~
중앙광장을 앞으로 가서 잠시 구경한 다음 나비생태관 앞으로 해서 생태학습지 앞으로 갔다.
생태학습지 안내도를 보면서 올라가? 말어? 하다가, 왔으니깐 잠깐 올라가서 보자는 식으로 올라갔는데, 안갔으면 후회할 뻔!~
계단을 올라 생태 학습장으로 넘어가면, 오른쪽으로 꽃들과 갈대와 핑크뮬리가 펼쳐진다. 내려가서 보는데 와~ 멋지다. 멋져!
파노라마 촬영~ 확대해서 보면 멋있습니다.
오른쪽으로 가다보면 함평천 수변공원이라고 돌에 새겨져 있다. 와~ 넓다. 우리는 다음 일정도 있고 해서 넓은 생태습지를 다 둘러볼 수는 없을 것 같아 최대한 많이 둘러 보는 쪽으로 하고 천천히 구경을 하며 다녔다.
가로수가 있는 이곳을 들어가지 않고, 지나서 이렇게 꽃길이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가 계속 가면 넓은 생태습지를 다 둘러 볼 것 같아, 중간에 다시 돌아와 나가는 방향으로 걸어갔다.
가을 느낌이 풍기는 지나가고 싶었던 가로수 길~
꽃과 갈대가 어우러져 있는 꽃길을 지나 갔는데, 계속 갔다가는 생태 습지를 다 돌 것 같아서 조금 더 갔다가 돌아 왔다.
돌아오는 길에 밭처럼 생긴 곳이 지나쳐 갔다. 국향대전때 함평천지길 허수아비 전시가 있던데 이곳인가?
이제 주차장까지 가는 일만 남았는데 햇볕이 너무 뜨거웠다. 그나마 그늘이 있는 곳은 선선해서 햇볕을 최대한 피하면서 걸었다. 중간 중간 국향대전을 준비하는 모습이 보였다. ( 일하시는 사람을 본 것이 아님. )
우리가 다녔던 길을 빨간색으로 표현하면 이렇다. (함평군청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은 함평 엑스포 공원 안내도 )
함평 엑스포 공원, 한번쯤 둘러 보아도 좋은 공원! 곤충 조형물도 하트 포토존도 기억에 남지만, 정말 오랫동안 간직하고픈 곳은 함평천 수변공원이다.
함평군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엑스포 공원 안내 팸플릿을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함평 엑스포 공원을 가게 되면, 꼭! 함평천 수변공원은 구경해 보시라.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우리는 공원 구경을 먼저 하였으니, 이왕 구경한 거 함평 천지 전통시장 5일장을 조금 둘러 본 다음, 함평 생 비빔밥 테마거리에 육회 비빔밥을 먹으러 가자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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