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족이라고 해야 동생과 나 2명이다.
어느날 동생이 독감에 걸렸다.
그래서 시간되면 병원에 다녀 오라고 하였다. 병원에서 주사를 맞고 약을 처방받아온 동생 하는 말 '이제 괜찮아 질껴!~'
문제는 좋아진다고 한 날부터 몇일이 흘러도 좋아지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그래서 하루는 쉬는날에 음양탕이랑 비타민이랑 여러 몸에 좋은 것을 만들어 주었다.
음.. 차도는 조금 있는 듯 했으나, 큰 효과는 없었다.
불안하다.
분명 동생의 독감은 나에게 전염시킬텐데...
어떻게든 감기에 걸리지 않아야 겠는데...
그래서, 동생이 빨리 감기를 낫기를 바라며 하루 하루를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 버텼다.
버틴다고 버텼는데... 18년 12월 30일 머리가 아프고 말았다.
연말이라 어머니집에 가야 하는데 난감하게 되었다.
가서 감기를 옮기고 오면 안되는데 말이다.
어쩔 수 없이 내 몸으로 들어오겠다던 감기를 받을 수 밖에 없었지만 밖으로 나가게 하지 못하도록 최대한 잡고 있어야 했다.
이젠, 감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기침을 하면 따뜻한 물을 마셨고, 집은 따뜻하게 가스보일러를 팡팡 튼게 아니라, 역으로 동파방지만 할 수 있도록 아주 조금만 틀었다.
그리고, 밤에는 음양탕을 마셨고, 유자차를 매일같이 마셨으며, 전에 유재석이 광고하는 고려은단 1비타민C 1000mg을 2개씩 먹었다.
칡즙을 마셨고, 삼겹살, 돈까스등을 자주 먹었다.
지금은?
지금은 기침은 거의 없으며, 아픈곳도 없다. 아직 감기가 사라지지 않았지만, 분명 내 몸에서 못버티고 나갈 것으로 본다.
동생도 감기가 거의 사라져 마음이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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