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견, 고교 졸업사진속 특별한 졸업생

2019년 미국 플로리다주 파클랜드에 위치한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등학교의 졸업앨범에는 아주 특별한 졸업생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특별한 졸업생들은 다름 아닌 여기 학생들과 1년여동안 마음을 나눈 잊지 못할 존재가 된 14마리의 위로견들이었는데, 어떻게 하여 졸업앨범에 오르게 되었을까?

 

14마리의 위로견들이 어떻게 졸업앨범에 오르게 되었는지 보기 위해 이들의 첫 만남이 이루어진 2018년으로 가볼께요.

2018년 2월 14일, 마저리 스톤먼 더글러스 고등학교에서 17명이 세상과 이별을 하고, 14명이 부상을 입는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하였는데요.

 

뉴스에서도 많이 보도가 되었죠.

 

이 사건이 있은 후, 불안과 공포를 겪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 학생들을 위하여 정서적으로 지원이 필요하다고 느낀 학교측에서는 위로견을 두기로 했데요.

 

일정한 휴식을 취한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온 첫 날, 곳곳에서는 위로견들이 이들을 맞이 하였다고 해요.

그 후로, 1년여간을 학생들과 함께 지내며 말없이 위로를 해 주었다고 하니.. 정말 마음의 상처를 조금씩 치료했을 것 같아요.

 

이 학교 교사도 위로견들은 무엇이든 고칠수 있다고 하고, 학생들도 강아지와 함께 있으면 어린아이가 되었다고 하니 말이에요.

 

학교측에서는 학생들에게 말없이 정서적으로 도움을 준 위로견들을 졸업앨범에 올리기로 하였데요.

 

사진은 가져 오지 못했어요. 대신 뉴스 잉글리쉬의 유튜브 영상을 올려 봅니다.

 

 

< 유튜브 / 뉴스 잉글리쉬 >

졸업앨범은 작년에 일어났던 사건보다 현재 학생들의 모습을 담고 싶었다는데, 그 모습이 유일하게 긍정적으로 남아 있는 위로견들과 함께 한 모습이라고 해요.

한 고교의 졸업생들에게 오랜 추억으로 간직될 졸업앨범을 함께 한 14마리의 위로견들, 앞으로도 다른 이에게 많은 도움을 주며 잘 지낼 것이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