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밥 황금레시피는 아니나, 우리집만의 맛있는 평범하고 특별한 비빔밥 황금레시피는 '사랑' 입니다.
저녁에 먼저 집에 와서 쉬고 있는데, 퇴근하고 온 와이프를 보니 피곤해 보이네요.
그래서, 오늘 저녁은 맛있는 비빔밥을 만들어 먹자고 하였답니다. 사실, 저도 입맛이 없었거든요.
전 비빔밥 만드는데 이것 저것 요리해서 넣을 줄 모릅니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만드는 것이 나만의 비빔밥을 만드는 특징이라면 특징이구요.
오늘 저녁 비빔밥은 어떻게 만들었는지 함 볼까요.. 평범한 나만의 비빔밥 레시피입니다.
먼저, 와이프가 양푼에 밥과 참기름, 참깨를 담와 왔습니다.
참깨를 듬뿍 뿌려왔네요.
참깨와 참기름은 파주에 계신 큰누님이 고생고생해서 만든 순수 국산 참기름과 국산 참깨입니다.
방앗간에서 지켜보지 않으면 국산 참깨와 중국산 참깨가 바뀌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눈을 부릅뜨고 끝까지 지켜본 큰누나표 참기름입니다.
다음으로 직접 심어 키우신 큰누나표 국산 옥수수 알갱이를 추가 하였습니다.
역시, 직접 키우신 큰누나표 국산 노각(늙은 오이)에 와이프의 손맛이 들어간 노각 김치도 추가하였습니다.
계속하여, 직접 키운 큰누나표 검은콩, 오이지, 열무김치를 추가하였구요.
마지막으로 이름모를 태양초 고추장, 계란 1개를 추가 하였습니다.
어때요? 가히 비빔밥 황금레시피라고 할만 하지 않나요?
전에 아버지께서 집에서 비빔밥을 만들어 드시면서 하신 말씀이 기억이 납니다.
' 어디서 이 비빔밥을 사먹을 수 있겠냐!~ '
이제 비비고 비비셔 완성! 먹는 일만 남았네요.
비빔밥 한숟가락위에 위의 반찬이 올라가면 맛이 최고입니다. 반찬은 순수 국산 무우말랭이와 순수 국산 고춧잎을 섞어 만든 큰누나표 고춧잎무우말랭이인데요.
맛이 아주 환상적이면서 짜릿합니다. 와이프와 나는 뚝딱! 뚝딱! 초스피드로 밥알 한톨도 안남기고 먹었답니다.
후식으로는 역시 큰누나가 직접 키워 수확하여서 쪄서 준 큰누나표 옥수수1개씩 쓱싹 했습니다.
비빔밥 황금레시피는 아니나, 나에게만은 특별한 비빔밥 황금레시피인 맛있는 평범하고 특별한 비빔밥을 만들어 먹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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