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유느님 유재석씨가 청년밥집인 청년밥상문간 식당에 5,000만원을 기부하였다는 뉴스를 보았네요. 그래서 앞주 다녀온 스토리를 적어 볼까 합니다.
오전에 집을 나서 남산 N타워에 올라 타워 내부를 빙~ 돌면서(걸어서) 구경한 후, 오후 1시 13분쯤 유퀴즈 온 더 블럭에 나온 이문수 신부님이 운영하시는 서울 성북구 정릉시장에 있는 청년밥상문간 식당으로 향했답니다.
사실, 오늘 남산엔타워를 구경한 후 청년밥상문간 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기로 했거든요.
남산을 구경하다보니 시간이 후~딱 지나가서 오후 1시 13분! 식당이 오후 2시 30분부터는 휴식시간으로 한다고 했는데...
식당까지는 1시간 10분 남짓한데, 대중교통이 조금이라도 늦게 되면 얄짤없이 2시 30분을 넘기겠드라구요.
그래서, 우리는 출발은 하되, 혹시라도 늦게 된다면 다음 기회에 다시 가기로 하고, 출발을 하였답니다.
카카오맵으로 목적지까지 대중교통중에서도 버스만을 이용해 최단시간 코스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면서 부랴부랴 남산에서 02번 마을버스를 탔습니다.
마을버스를 타고 내려 가면서, 이대로는 도저히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하겠다 싶어 지하철도 이용하기로 하고, 충무로역에서 하차한 후 지하철 4호선 당고개방향으로 가는 지하철로 환승하고, 길음역에서 내려 마을버스 07번을 기다려 환승하고, 정릉시장 입구에서 내렸습니다.
정릉시장 입구에서 내려 앞에 보이는 횡단보도를 건너, 정릉시장 간판이 붙어 있는 시장으로 들어가 조금 걸어가니 100m쯤 걸어가니 앞에 청년밥상문간 이라고 간판이 보이드라구요.
식당 입구에 도착하니 1시 59분!~ 와우!~ 빨리 왔넹!~~~^^
식당은 2층에 있습니다. 다행이 대기손님이 없었고, 우리는 창가에 앉아 바로 주문을 할 수 있었어요.
' 김치찌개 2개랑 라면사리 1개 주세요!~ '
참고로, 모든것이 셀프라고 보면 됩니다. 물은 냉장고에서 물통을 가져오고, 물컵은 냉장고 옆에 있는 컵 보관함에서 가져오고, 반찬(콩나물 김치)은 앞에 반찬이 있는 곳에서 가져오고, 밥은 밥통에서 덜어 오고... 등등
추가로 음료수 역시, 주문이 아니라 가져다가 마시고 나중에 계산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여, 쓱싹~ 쓱싹~ 깔끔하게 먹고 비운 후, 앞에 있는 카운터에 가서 계산!~ 그리고 1만원 기부!~
계산하면서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신부님이 출연하신 후, 손님들 많이 오냐고 물어 보니, 정말 많이 늘었다고 하네요.
식당에는 무료로 온 물품이 많이 있었는데요. 그중 하나다 떡!~ 계산을 하는데, 떡이 무료로 들어 왔다고 2개를 주시드라구요. 집에 와서 낼름 먹음!~
식당은 건물 가운데 계단으로 올라가면 왼쪽에 있는데, 오른쪽에는 카페가 있습니다. 도서가 진열되어 있으며, 혹시라도 대기하게 되면 여기서 대기하면 되는가 봐요.
또 옥상에도 의자가 놓여져 있는데, 차 한잔 마시기 좋드라구요. 옥상에는 휴식공간 외에도 화장실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점심을 먹고, 식당을 둘러본 후, 집으로 가는 버스가 있는 곳까지 걸어가 버스를 타고 집으로 왔답니다.
맛은 어떻냐구요?
어느 누군가에게는 맛있을수도, 아니면 그저 그럴수도 있겠지만, 저희는 평범했습니다. 나쁘다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다른 식당처럼 평범하다는 거지~^^
직원분들은 활기차 보였고, 친절했습니다. 궁금한 점도 잘 알려 주구요~^^
<카카오 맵>
카카오 맵에서 청년밥상문간 식당의 위치와 거리를 대략적으로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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