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과 북한산 둘레길이 겹치는 구간중에 왕실묘역길의 거리는 1.6km 도 되는 난이도가 하일정도로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둘레길입니다.
왕실묘역길?
왕실묘역길 하면 생각나는 단어가 왕실, 묘역이죠. 네!~ 연산군의 묘와 정의공주의 묘가 있어서 왕실묘역길이 된거라고 합니다.
왕실묘역길에는 600년 전부터 주민들이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원당샘이 있구요. 서울시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의 수령이 830년이나 된 방학동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방학동길을 나오면 왕실묘역길로 접어 들게 됩니다. 조금 걸어가다보면 양효공 안맹담과 정의공주 묘역이 보입이다. 묘역이 있는 곳은 버스가 다니는 도로 옆에 있어서 잘 보여요.
정의공주 묘역도 포토포인트존이니 한컷 찍고 가요. 정의공주묘역에서 둘레길을 따라서 조금만 더 걸어 마을을 지나가면 연산군묘가 나옵니다.
연산군묘 주변에는 600년된 약수터랑 연못이랑 폭포가 있어요.
600년된 약수터인 원당샘이에요. 600여년 전 파평윤씨 일가가 자연부락인 원당마을에 정착을 하면서 주민들의 식수로 이용되어 왔다고 합니다.
600년이나 되어서 안마셔 볼 수가 없어서 10모금이나 마셨어요. 원당샘 뒤에는 연꽃연못이 보이고, 옆에는 폭포가 떨어지고 있어요.
왕실묘역길을 나오면 오른쪽이 빨간 우체통이 보입니다. 하지만 아무생각없이 내려오게 되면 그냥 지나쳐가게 됩니다.
둘레길은 왼쪽으로 가게 되어 있거든요.
우리 역시 솔밭공원까지 걸으려 하였으나, 아무 생각 없이 걷다보니 스탬프를 찍는곳을 지나쳐 왔네요.
그래서 다시 스탬프를 찍는 곳까지 걸어 가서 도장을 찍고 오늘의 둘레길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오늘은 방학동길과 왕실묘역길을 걸은 후기를 적어 보았습니다. 다음에는 탐방예약제로 걸을 수 있는 북한산둘레길 21구간인 우이령길을 적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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