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1구간 도봉산역에서 시작하여 당고개역까지 처음으로 걸었다. 삼성스마트폰의 어플 S헬스가 맘에 든다.
홍보는 건 아니고, S헬스(삼성헬스)와 연동되는 나이키에서 하는 비슷한 어플도 있어서 둘다 테스트 한 결과 S헬스를 선택하게 되었다.
걷기는 꼭 S헬스든 다른 어떤 도보어플이든 켜고 걷자~ 마라톤은 물론이고..
결과물을 보면 지속시간과 거리, 칼로리소모량, 누적고도, 평균속도, 최고속도, 평균페이스, 최고페이스, 최저고도, 최고고도, 총오르막, 총내리막등이 표시된다.
오늘 걸은 거리가 8.84km 로 나오는데 S헬스를 켜고 걸은 거리가 8.84km이고, 실제로 걸은건 2km를 지나서 S헬스를 작동시켰기 때문에 11.8km(약12km- 쫌이라도 많이 걸은척!) 정도 된다.
거리가 GPS로 작동하기 때문에 왠만해서는 잘 맞는것 같다. 그리고 1키로 마다 음성으로 말을 해준다. 평균시속이며 평균거리며, 그래서 은근히 언제 들려오나 기다리게 만드는 어플이다.
아침에 다시 한번 스탬프북 배부처를 확인하고~ 이동할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다~ 도봉세무서에서 버스를 타고 도봉동 도봉산역에서 버스를 내렸다.
서울창포원을 찾아야 한다. 여기 저기 물어보고 건너편에 있다 하여서 서울창포원으로 갔다. 굳이 도봉산역으로 안올라 오고 아래로 걸어가도 되는데~ 모르니 어쩔수 없이 발이 고생를 했다~
그래서 우리는 들어가서 반대편으로 나왔지만 꼭 그러지 않아도 된다. 아랫길로 쏙!~ 지나가면 서울창포원이다. 나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길를...
벌써부터 고생이다 도봉산 역으로 올라가고 있는 중이다. 사람들이 차츰 모여들기 시작한다. 도로 건너편 보이는 곳에 등산용품 매장이 즐비되어 있다.
건너편으로 가기 위해 역을 올라가 반대편으로 건너 갔다~ 이런~ 진짜로 굳이 안올라가고 아래로 지나가도 되는데~
어디로 가든 서울만 가면 된다. 난 어디로 가든 서울창포원만 가면 된다.
여기가 서울 창포원이다. 스탬프북 배부처!~
건물 위에 보면 서울창포원 이라고 글이 붙어 있다~ 그중에 "창" 자 밑에 1층 입구로 들어가면 관리하시는 분이 앉아 계신다~
거기서 스탬프북을 받으러 왔다고 하면~ "몇장 필요하세요~" 라고 말씀하신다~ 그래서 난 와이프랑 동행 하였기에~ "2장이요!~" 하였더니~
"처음이세요!~" 하길래~ "네!~" 하였다~
관리하시는 분이 스탬프 2장을 준비하더니~ 이내~ 저희보고 잠깐 따라 오라고 하신다. 그리고는 지도가 있는 곳에서 이것 저것 설명을 해 주신다.
친절하시다~ 덕분에 정말 많은 정보를 얻고 둘레길을 시작을 했다.
원래는 북한산 쪽으로 가려고 했으나~ 설명을 듣고 1코스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안내하시는 분께 감사드린다~ "너무 친절해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덕분에 많은 정보를 알아 갑니다~^^"
서울 창포원 안내실을 나오면 바로 앞에 빨간우체통과 비슷한 빨간통이 있다~ 여기가 스탬프를 찍는 곳이다~ 사진을 찍지 못하여서 서울시 둘레길 홈페이지에서 가져 왔다~
<출처:서울시 둘레길 홈페이지>
지도는 서울 창포원 안에 있으니 한두장 더 챙기기를 바란다. 지도가 너무 자주 펼쳤다 접었다 해서 시간이 가면 헤진다.
스탬프 찍는 곳 옆에 지도가 있다~ 그래서 지도를 사진으로 찍어놓았다~
진짜 이제 출발이다.
가는길에 할일은 서울 둘레길 리본인 주황색 리번을 두리번 거리며 찾는 것인데 헤메는 곳도 있다. 리본을 보고 있으면 예뻐서 하나 갖고 싶다. 탐방센터 들러서 달라고 졸라봐야 겠다.
왠만큼 둘레길을 걷다보니 아래와 같은 표식이 있다~
표식 내용은
" 이 시설물은 세계측지계 도입에 따른 측량의 기준이 되는 지적삼각점 및 도시기준점으로 지적 측지측량에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측량기준점이오니 훼손되지; 않도록 보존관리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적혀 있다~ 부동산 공부를 하신 분은 왠만큼 아실듯 하다~
둘레길 걸으며 여기 저기 구경하다 노원구 주민쉼터 조망안내에서 잠시 쉬었다.
여기도 지적삼각점이 있는데 서울104사라고 새겨져 있으며, 내용도 조금 다르다.
이표식에는
" 이 시설물은 세계측지계 도입에 따른 측량의 기준이 되는 지적삼각점으로 측지측량에도 공동활용이 가능하도록 설치한 측량기준점이오니 훼손되지; 않도록 보존관리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적혀 있는데, 위 글귀와 비교하면 살짝 틀린점이 있다.
당고개역 근처에 두번째 스탬프를 받는 곳이 있어서 당고개 역까지 가는데, 당고개 역 1키로 정도 남겨두고 다리가 아파온다.
그래도 걸었다. 와이프도 좀 아프다고 하는데, 도착지까지 무사히 완보를 했다. 꼭!!! 저 스탬프 게시대 위치를 잘 확인해야 한다.
서울둘레길 일정을 끝내고 집으로 오는 길에 막걸리1통과 맥주1큐팩을 사와서, 씻고 막걸리 한잔 한 후 쉬는데 나도 모르게 잠에 빠졌다.
서울둘레길 1구간 시작, 도봉산역부터 당고개역까지 걸어 본 후기를 적어 보았습니다.
이제 시작인데, 어떻게든 완주 할 수 있도록 해봐야 겠다. 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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